[날씨] 아침까지 중부 눈·비…중서부 미세먼지↑
오늘 새벽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중부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구름대는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지금은 충청과 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쳤고요.
활동시간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다만 길이 평소보다 미끄럽고 그늘진 곳들로는 살얼음이 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서행 운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추위는 주춤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강추위가 사그라들며 평년을 회복했고요.
오늘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는 데 그치며 어제보다 8도가량 높게 출발했는데요.
낮에도 영상권 보이며 큰 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눈이 내리는 반면, 동쪽지방은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곳곳으로는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있고요.
여기에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위가 주춤하면 다시 먼지가 쌓이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외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은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다시 서울 기준 최저기온 영하 8도 안팎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당분간 날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